공주님 빗겨드리려고 처음 구매한 빗입니다. 얼마전 중성화 수술도 무사히 마치셔서 이젠 털을 좀 빗겨드려야 할 것 같아 중단모용 파란색 빗를 구매했습니다. 공주님께 첫 빗질을 시도해봤는데 그렇게 달가워 하시진 않더군요. 그래서 공주님 졸릴 때, 약간 잠이 들락말락 멍- 할 때 빗질을 합니다. 안 그럼 냥펀치와 피리불기를 하시기 때문이죠. 처음엔 잘 빗겨지는 것인가 싶었는데 계속 빗기다 보니 털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특히 스스로 그루밍을 할 수 없는 엉덩이 부분에서 많은 털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 빗기다 보면 정전기가 발생하는데 아마도 정전기로 털을 모으는 원리이지 않을까 추측을 해 봅니다. 저도 이제 공주님 털 모아서 털공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계속 빗기다 보면 저도 털공을 만들 수 있겠지요. 공주님의 부드러운 털결을 위하여! 🥂 모든 집사님들 화이팅-alpha_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