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값하네요. 확실히 전에 쓰던 저렴한 하네스들하곤 달라요. 제가 그동안 강아지 산책용품들중에 제일 비싼것 같은데.. 뭐, 나름 후회하진 않습니다. 이 하네스를 착용하고 산책할땐 저도 그렇고 강아지도 그렇고 신체적 자극이 덜해서 마음이 편합니다. 그렇다고 훈련용, 산책교육용으론 적합하지 않는거냐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제가 훈련사는 아니여서 전문적인 지식은 없다만 산책하다가 강아지에게 돌발상황이 생겨 하네스 리드줄을 잡아당기면 몸 한부위만 당겨지는게 아니고 몸 전체를 옮기듯 자리가 순간이동(?)해져서 강아지가 약간 얼타는게 느껴집니다. ‘어, 나 방금까지 저기 있었는데 왜 나 물러나있지 왜 안가지지’ 이런 느낌..? 그게 어느정도 반복되면 강아지가 포기하고 이러면 안되는구나 라고 인식을 하는것 같으면서도 잠깐 일시적인것 같기도 하고.. 꼭 비교하자면 교육, 개선이 필요한 강아지에겐 목줄이 조금 더 효과있긴 합니다만.. 예, 얘기가 길어지네요. 여튼 좋아요. 참고로 저희 강아지는 산책시 줄당김이 너무 심해서 목줄 썼다가 좋아지는것 같아서 하네스로 바꿨더니 그새 줄당김 버릇이 다시 나오는듯 해요. 그래도 하네스치곤 괜찮다. 교육 효과도 나름 있으면서도 목줄처럼 자극도 심하지않고 디자인도 예쁘고 누이좋고 매부좋다! 라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