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냥이는 전염병으로 아픈 형제들이 켄넬형 이동장 안에서 차례로 무지개다리 건너는걸 본 이후 트라우마로 켄넬형 이동장을 절대 사용 할 수 없게 되었어요. 그래서 찾은게 눕눕백 입니다. 어제 택배 받고 오늘 병원 데려갈일이 있어서 사용 해봤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좀 불안해하긴 하지만 약간의 애옹만 있을 뿐 잘 참고 가더라구요. 생각보다 착하게 잘 있어서 일부러 15분거리 병원에서 올때 걸어와봤는데 날이 더워서 답답할까 싶어 덮개를열어준 옆 창문을 통해 지나가는 사람도 구경하고 철쭉도 구경하면서 잘 왔답니다 :) 사이즈 고민을 일주일을 했는데 아직 아깽이긴 하지만 차라리 아이 사이즈에 맞춰 사용하다가 나중에 작아지면 바꿔줄 요량으로 레귤러를주문 했어요. 펼치니 생각보다 내부공간도 넉넉하고 이동장 자체가 레귤러임에도 어마어마하게 커서 점보였으면 정말 큰일날뻔 했어요. (참고로 전 키 168cm에 운동을 많이해서 아주아주 건장한 과체중 여성입니다!) 아 그리고 처음 택배 받으면 공기 잘 통하는데다 펼쳐놓고 냄새는 좀 빼주셔야 할거 같아요. 처음엔 카시트 같은 냄새가 좀 나요. 정말 튼튼한 이동가방이 생겨서 든든합니다. 좋은 제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더 크면 다시 점보구입하러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