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특가라고 카톡알림이 와서 바로 샀어요. 기존에 참숯필터로 물이 순환하면서 위에서 퐁퐁 샘솟는 10만원 넘는 도자기 정수기 사용했었는데 필터가 불순물을 걸러준다고 해도 애들 털도 빠지고 며칠 같은물을 두는게 찝찝해서 매일 갈아줬거든요. 필터랑 부속품 세척이 너무 힘들어서 일반 유리수반으로 전부 바꿨었는데, 사이즈가 작진 않지만 아무래도 애들 수염이 거슬리는 것같아 저도 신경쓰이던 차에 수염이 거슬리지않게 냥체공학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랑 특가라는 점에 홀려서 두개살까 하다가 일단 하나만 구매해봤습니다. 일단은 밑에있는 흰색 받침이 생각보다 정말 가벼워서 좋았어요. 위에 유리그릇 무게가 눌러주니깐 받침이 가벼워도 바닥에서 흔들림없이 안정감이 있어요. 그런데 유리 접시 가 생각보다 너무 얕아요. 상세 사이즈를 제대로 보지않고 사기는 했지만 이런 유리수반은 매일 씻고 새물을 공급해 줄 수있다는점이 장점인데, 유리수반을 씻고 바로 물을 담아서 정수기 자리에 놓기까지 굉장히 살금살금 걸어가야합니다. 아니면 물을 다른컵에 받아가서 부어주는 방법으로 하는건데 이래나 저래나 두번 움직이게 되요. 그리고 그릇이 얕아서 물그릇만 들고 움직일때 물이 쏟아질 것 같으니까 싱크대까지 옮길때도 받침까지 전부 들고 옮기게 되고요. 그릇 깊이가 조금 더 깊었으면 100프로 만족했을 것 같아요. 애들 펫 워터볼도 넣어줬는데 워터볼이 뜨지도 않을정도로 얕아서 추가구매는 안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