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강아지 태평양 수반 후기📝
고양이: 코리안숏헤어/4.3kg/8살
강아지: 화이트테리어/8.5kg/14살

태평양 수반을 직접 써보며 느낀 후기를 꼼꼼히 전해드리려 합니다.
먼저 저는 6월13일부터 4일간은 고양이, 4일간은 강아지에게 사용하도록 하여 총 8일간아이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면밀히 관찰 후 작성함을 알려드립니다.
비교 방법은 아이들이 기존에 쓰던 수반이나 정수기 옆에 태평양수반을 나란히 두고 사용빈도수+기존에 쓰던 물그릇과 비교해가며 관찰하였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각자 취향이 확고해서 음수량 증가를 위해 수반을 늘리고 싶어도 좀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태평양 수반은 사용 첫날부터 월등히 사용빈도가 높고 좋아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럴까?
그 이유가 무엇일지 아이들의 먹는 모습을 관찰한 끝에 얻은 결과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수반 넓이가 넓고 깊이는 얕다
보통 넓이가 넓은 수반은 대부분이 입구만큼 깊이도 따라서 깊어지는데요.
입구는 넓으면서 깊이는 얕으니 아이들이 고개를 무리해서 숙이지 않고도 쾌적하게 물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혀로 물의 윗 부분을 먹기 때문에 깊이가 얕은 부분이 더할나위 없이 좋았고, 강아지의 경우에도 아이가 불편한 자세로 고개를 무리해서 숙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딱 좋은 높이감
집사님들이라면 수반이나 밥그릇에 공통적으로 고민할 부분인 높이!
일단 높이가 안맞으면 아이들이 물 마시다 켁켁거리거나 꿀럭거리기 일쑤인데 사용하면서 강아지, 고양이 모두 켁켁거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특히 저희 강아지는 기관지가 좁아서 높이 등 여러 조건들이 안맞으면 물 마시다 자주 켁켁거리는데 그런게 없어서 정말 만족했습니다.

🔎미끄럼방지로 견고한 바닥
제가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이 “플라스틱 몸체라 애들이 쳤을때 쏟아지면 어떡하지?” 였습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우다다 하다가 쳐도, 머리크고 힘 좀 센(?)강아지(8.5kg)가 격하게 마시거나 쳐도 문제없이 견고했습니다.
저는 일반 마룻바닥, 방수천매트, 펫매트 위에서 모두 사용해 봤는데 다 똑같이 예상치못한 움직임에 잘 견뎠습니다.

🔎유리수반을 고정해주는 고무패드
저는 고무패드가 저희 아이들이 태평양 수반을 좋아하는 결정적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 고무패드가 물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시각적으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채도가 낮은 푸른색이다보니 수반에 담긴 물의 찰랑거림을 더 잘 보이게 하여 아이가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갖도록 유도해줍니다. 실제 제가 육안으로 봤을때도 수반이 흰 바탕에 있는것 보다 물의 찰랑거림이 훨씬 더 잘 보였고, 신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한 강아지의 경우, 물을 마실때 미끄럼 방지패드가 움직임을 잡아주니 안정감있게 물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고양이보다 미는 힘이 세다보니 이 부분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정리>
👍넓이가 넓어 수염이 닿지 않아 쾌적함. 동시에 깊이는 얕아 무리해서 목을 숙이지 않아도 됨
👍시각적으로 깨끗하고 물의 찰랑거림이 잘 보이도록 디자인되어 호기심 자극
👍집사가 세척하기 부담없는 플라스틱소재. 그러나 우다다, 물장난에도 끄떡없는 견고함
👍예쁨. 두번봐도 세번봐도 백번봐도 예쁨.

<📎추가-고양이 감자변화>
짧은 기간이지만 4일간 저희 고양이 감자갯수를 관찰했습니다.(평소 저희 고양이는 하루에 적으면 2개, 많으면 3개의 감자를 생산합니다)
13일에 수반을 받았고 14, 15, 16일에는 3개의 감자를, 17일에는 4개의 감자를 생산했습니다(👏👏4개의 감자는 정말 오랜만이라 집사는 어깨춤이 절로 나왔네요 ㅎㅎ)

저는 이제까지 여러 수반을 사용해 보았으나 시큰둥한 모습을 수없이 봐왔기에 ㅠㅠ 태평양 수반에 대한 아이들의 만족도가 얼마나 높은가를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태평양 수반을 사용하는 내내 ‘물리적인부분, 심리적인부분 모두 꼼꼼히 연구하고 출시했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가격 또한 합리적이라 생각되어 더더욱 애정이 갔습니다.
수반 선택으로 고민이실 집사님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