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품평단 리뷰]

안녕하세요? 저는 집사가 된지 이제 1주 좀 지난 초보집사 입니다. 7개월정도 된 아이를 입양받았는데, 모래를 처음엔 쿠팡에서 눈에 보이는걸로 구매하다보니 아 이거 잘 골라야하구나 싶더라구요.

전에 임시보호하시던 분이 준 모래와 쿠팡모래를 섞어썼는데 먼지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화장실에 부을때부터 심했고, 제가 감자 캘때도 모래먼지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이게 냥이한테도 안좋고 저한테도 안좋겠더라구요. 베란다가 없는 집이다보니 마루 구석에 화장실이 있는데.. 주변 가구들 위에 바로 먼지가 쌓이는게 보일 정도..

아 이거 사둔 모래를 버리더라도 좀 바꿔야겠다 하면서 알아보던 도중, 마침 프로젝트21에서 모래를 새로 만든다고 하길래 관심을 갖고 있었고 품평단 신청을 받길래 했는데 웬걸.. 뽑혀서 이렇게 리뷰를 하게 됐네요.

일단 모래 입자 자체가 기존 벤토나이트보다 훨씬 작구요. 눈에 띄게 많이 작은 느낌이에요. 보통 냥이들이 작을수록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활성탄??으로 넣어둔 검정 알갱이들도 잘 보입니다. 이거 주의하실게 밀도차이때문에 검정알갱이가 아래에 몰려있을텐데, 모래 다 붓는게 아니시라면 어느정도 흔들고서 부어야 잘 섞인채로 나올거에요.

먼지는 진짜 눈에 띄게 없습니다. 아예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구요. 근데 제가 삽질할때 원래 먼지날릴까봐 진짜 조심히 하는편인데 그러지않고 과감히 감자캐도 상관없을정도에요.

냥이도 좋아서인지 새 모래에 들어가서 장난을 엄청 치더라구요. 그러더니 바로 배변도 해주고.. 단점이라면 이게 모래가 너무 작다보니 냥이 촉촉한 코에 붙는 경우가 생기면, 그걸 얘가 먹거나 달고다니더라구요. 발바닥 젤리에도 어느정도 남을수 있을거같구요.

이 점 제외하고 + 계속써야하는 모래인데 사알짝 가격이 있다라는 점 제외하고는 맘에 듭니다. 그래서 세일기간에 좀 쟁여놨네요.

제가 모래 경험은 많이 없지만 이정도면 냥이도 저도 만족하고 쓸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사진1 ) 기존 모래와의 비교(더 작은게 이 제품 모래에요)
사진2 ) 모래부어주자마자 관심갖는 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