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21에서 벤토모래를 출시한 것 축하드리고 환영합니다.
눕눕백과 리얼스틱으로 고양이를 위한 제품을 꾸준히 만들어온 브랜드라 벤토모래가 출시되었다고 해서 기대하고 사용해봤어요.

저는 모래 고를때 제가 천식이 있어서 먼지를 제일 우선순위로 보고요, 다묘 가정이라 너무 금방 더러워지면 경제성이 좋지 않아서 굳기와 부스러짐을 봅니다.
그리고 냥이가 좋아하는지!!
탈취는 되면 좋고 안되면 어쩔수 없다고 보는 정도.. (며칠 지난 후 모래 쩐내만 안나면 좋아요)
사막화는 그냥 제가 청소를 자주하자 (포기)


프로젝트21 벤토 모래도 이런 기준으로 살펴봤습니다.


1. 먼지
다른 벤토모래들에 비해 먼지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눈에 보이는 먼지도 없고 부을때나 손으로 만졌을때 먼지도 없어요. 그런데 먼지 냄새가 좀 나더라구요. 모래 자체는 무향이라 좋았는데, 붓고나서 먼지냄새 때문에 코가 살짝 따가워서 환기시켰어요. 일단 눈에 보이는 먼지는 99프로 잡은 것 같아요!


2. 굳기와 부스러짐
물을 조금 붓고 바로 퍼봤는데 동그랗게 잘 굳었어요.
눌러보니 굳기가 아주 단단하지는 않고 약간 점토처럼 찐득하면서 힘을 가하면 조금 부스러짐이 있어요. 벤토 100%가 아닌 냄새를 잡기 위한 활성탄, 그외 제올라이트 등이 첨가되어서 그런건지는 잘 모루겠는데 부스러지는 점은 2% 아쉬운 것 같아요ㅜㅜ 그래도 먼지 없는 모래중에는 아예 들어올릴 수 없을 정도로 쿠크다스인것도 많은데 형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조금 조심해서 청소한다면 깨끗한 화장실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 고양이 선호도
저희집에는 5마리 냥이들이 있는데 두부모래, 카사바, 유니참, 벤토를 골고루 잘 써주는 냥이들이에요. 그래도 아무래도 벤토모래에 대한 선호도가 좀 더 높은데, 프로젝트21 모래는 입자가 작은편이고 손으로 만졌을때 부드러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보통 냥이들이 입자가 작고 고운 모래를 선호하는데 부드러워서 그런지 인기가 아주 많았습니다.붓자마자 3마리가 연속으로 줄서서 맛동산을 생산했고, 들어가서 모래장난을 하는 모습을 보니 아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았어요.


4. 탈취 및 사막화
활성탄이 꽤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탈취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잘 덮어주기만 한다면..ㅠㅠ)
사막화는 이미 포기해서..ㅎㅎ 냥이 발에 달라붙는 모래는 많이 없었고, 먼지가 적어서 모래먼지가 집에 다 퍼지진 않을 것 같아요.


5. 총평
요즘 먼지없는모래가 여기저기서 많이 출시되어서 다양하게 써보는데 나름 먼지를 잘 잡은 모래 같아요!
(먼지 없다고 해놓고 풀풀 날리는 모래들 너무 많아요ㅠㅠ)
먼지없으면 굳기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굳기도 아주 나쁘지 않아서 좋았어요. 특히 냥이들이 엄청 좋아해서 고양이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모래라고 생각됩니다.



아쉬운 점은 포장 디자인이 예쁜데 손잡이를 잡고 들면 손이 너무 아팠어요 (비닐에 베일것 같은 느낌) ㅠㅜ 그리고 포장을 찢어서 부을때도 애매하게 뜯어지더라구요. 가로 절취선이 있으면 어떨까 합니다.
가격은 지금 40% 할인, 3묶음에 5만원대 초반인데 비싼 감이 있습니다. 가격대를 조금 낮추거나 묶음 상시할인, 분기할인 등 자주 할인이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프로젝트21 벤토 모래 품평단> 제품 무료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