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품평단에 당첨되어 후기를 작성합니다.
2마리의 자매 고양이와 함께 지내고 있고, 두 고양이는 벤토 모래는 처음 사용합니다. (물론 집사도 처음!)
벤토를 처음 사용해 보는 집사의 입장에서 작성되는 후기입니다!
1. 처음 느낀 건 모래의 무게. 두부모래만 쓰다가 도착한 벤토 모래는 봉투가 더 작았음에도 엄청 묵직함이 느껴지더라구요.
기존에 두부모래에 사용하던 삽을 계속 쓰면 부러질 것 같아, 더 튼튼한 삽을 찾고 있는 중이랍니다.
2. 화장실 치울때 잘 뭉쳐지는가, 떡지진 않는가, 이 두가지를 중요하게 봤어요.
두부모래를 치울 땐 쉬야로 인해서 모래가 떡져서 화장실 벽에 붙기도 하고, 삽에도 엉겨 붙어서 쉽게 지저분해졌거든요. 그리고 응가를 싸고 아무리 열심히 덮는다고 두부모래는 덩어리가 크다보니 다 덮어지질 않아 집 안으로 똥 냄새가 퍼졌는데, 벤토 모래는 입자가 작으니 고양이들이 똥을 덮을때 대충 덮어도 잘 덮어져서 냄새가 덜 나고 쉬야 덩어리들도 단단하게 응고가 잘 되어 있어서 삽에 붙지 않고 아주 깔끔하게 치울 수 있었어요.
3. 벤토는 사막화나 먼지가 많다고 들었기 때문에 걱정을 꽤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벤토모래를 화장실에 부울때 먼지가 나지 않았습니다. 두부모래도 화장실에 부울때 눈으로 먼지가 확 올라오는게 보이는데, 프로젝트21모래는 먼지가 보이지 않아서 신기했어요. 다만 요즘 건조한 겨울이라 그런지, 고양이들이 화장실을 들어갔다 나오면 집 안에서 똥냄새는 안 나도 미세하게 흙냄새가 퍼지긴 합니다.
4. 고양이들의 사용 빈도 -
라떼와 모카, 두 마리의 고양이가 있습니다.
엄청 깔끔쟁이인 모카는 두부모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지 항상 화장실 입구에 4발을 다 붙이고 대소변을 봤거든요.
벤토모래로 바꿔주고 나선 낯설어 하지도 않고 몇 번 살펴보더니 바로 사용하고는, 벤토화장실을 설치한 요 일주일동안…다신 두부모래쪽 화장실로는 가지도 않더라구요.
라떼는 평상시에 화장실 불만은 별로 없었어서 그런지, 벤토모래를 낯설어하고 사용하는 모카를 이상하게 쳐다 봤습니다만, 4~5일쯤 지나니 벤토 화장실을 들어가 보더라구요. 똥은 벤토화장실에, 쉬는 두부모래화장실에 써 가며 두 화장실을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주일동안 두 고양이들의 사용빈도를 보면 벤토모래를 더 좋아하며 잘 쓰는 모습을 보이네요! 덕분에 현재 두부모래 화장실 2개, 벤토모래화장실 1개를 두부모래화장실을 한개만 남겨두고, 벤토모래화장실을 2개로 늘려서 차차 다 변경하려구 해요.
종합적으로, 일주일간의 사용후기는 별 5개! 두부모래만 5년간 써오던 집사에게 대소변의 냄새도 잡아주고, 화장실이 금방 더러워지지 않고 깔끔하게 화장실 청소도 가능하고 고양이들도 더 좋아하는 모래라 만족도가 높습니다.
좋은 제품의 품평단에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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