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수기 유목민 입니다.
이제 정착할수있을거같어요. 고양이 유리수반부터 시작해서
반자동 급수기 그냥 정수기 답답한 와ㄷㅈ 정수기를 거쳐
개비스콘 급인 선인장 정수기에 도착했어요.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장점요약

1. 조용해요.. 물소리만 납니다.
2.수반에 수염도 안대는
까다로운 야옹이가 사십초동안 물마셔요.
3.청소 편해요!!!!

저처럼 물건살때 백번 고민하시는 분들
3번을 꼭 기억하세요
정수기가 플라스틱이다=물때 매일생성 재난영화 주인공
뭔가 부품이많다 = 분해조립하다 한숨나옴 이틀에 한번씩
뭔가 구멍이많다 = 구멍마다 쬐께난솔로 하나씩 씻다 눈물남

솔직히 플라스틱 정수기 보단 무겁지만
맘이 무거운거보단 손이 무거운게 낫겠지요 :)

샘솟는 물보단 바닥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라
바닥면이 살짝 좁은가 싶은 느낌이 있지만 정작 당사자
고양님은 아무렇지 않으신듯 합니다. 그냥 집사느낌인걸로

저는 사실 두번째 구매에요. 오늘 도착했는데
써보고 씻어보고 친구 집들이 선물로 주려고 하나
더 샀어요. 왜 이리 열심히 리뷰 적냐면
제가 실패한 고양이 용품값만 합쳐도
ㄹㅌㄹㅂ 자동 화장실 하나 샀을거같아서..^_^

여하튼 아직도 고민하시는 분들 기억하세요
정수기는 플라스틱 사면 안돼요..
실패 열번이면 자동화장실 하나..

사진 리뷰는 마시는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검은 고양이라 아무것도 안보여서 그냥 올려요